장마, 비 오는 여름날을 위한 방수 기술(IP 수치 보는법)

이번 주는 올해 들어서 최고로 비가 많이 오는 주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특히 어제 새로운 코로나 방역 지침이 나온다고 했던 23일은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펑펑 쏟아졌습니다.

 

 

진짜 이런 비 오는 날을 위해서 우산을 만든 분께 진짜 감사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 오는 날을 위한 우산, 우비, 장화 같은 물건이 갖는 방수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간단히 방수 기술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요? (방수 의미)

 

방수의 기본적인 사전적 의미는 '물이 새어 들어오거나 넘치는 물을 막는 말 그대로 물을

방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활 속에서 방수 제품을 떠올리면 우산, 우비, 장화를 떠올리는 것과 같이

실생활에 제품이 도입된 후 의미가 '물이 제품 안으로 안 들어오게끔 만드는 기술'로 

많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수는 2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생활 방수 기술입니다. (기준: IPX4 DOWN)

 

생활방수는 잠깐 우리가 물과 접촉했거나 아니면 완전히 물에 잠긴 것이 아닌 것에 대해서

물이 스며들지 않는 기술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생활 제품에 해당됩니다.

 

 

 

두 번째는 완전 방수입니다. (기준: IPX7 UP)

 

물속에 푹 담가놔도 물이 스며들지 않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서 완전 방수에 근접한

예시로는 장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울가에 들어갈 때 장화를 신고 들어가면 나왔을 때

움직이면서 장화 안으로 유입된 물을 고려했을 때 물이 거의 스며들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생활 방수는 말 그대로 물을 완벽히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물에 대해 크게

기능이 없지만 이에 반해 완전 방수는 물을 막는데 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생활 속에서 접하는 '방수 제품'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완전 방수인 경우가 많고 

그냥 일반적인 물건에 잠시 물이 튀었는데 고장이 안 나면 생활 방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방수 제품을 구경하면 IP라는 지수를 보게 되는데 IP 수치는 과연 무엇일까요?

 

 

방수 제품에는 IP라는 수치가 따라붙는데 보통 이 수치는 'IPxy' 꼴로 표현됩니다. 

여기서 앞에 있는 x는 방진 수치, 뒷자리 y는 방수 수치를 의미합니다.

방진이란 '제품 내부로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얼마나 막아주는지'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IP34'는 방진이 3의 수치를, 방수가 4의 수치를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간혹 가다가 'IPX7'라는 수치에 X가 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것은 해당하는 수치를 나타낼 수 없기 때문에, 즉 시험에 통과 못 했기 때문에 수치를 매길 

수 없어서 X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많이는 없지만 'IPxyz' 꼴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x, y는 방진, 방수로 똑같고 z는 충격을 얼마나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수치입니다.

 

물론 여기서 IP 관련 방진, 방수 수치는 수치가 높을수록 해당하는 방진 기술, 방수 기술이 더 잘 

나타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비가 폭풍우처럼 오는 이번 주를 맞아 방수 기술에 관련된 글을 써보았는데요.

비가 오는 날뿐만 아니라 새로운 휴대폰, 스마트폰을 살 때 또는 방수되는 카메라 등을 살 때 방수되는

정도를 IP 수치를 통해서 한 번씩 직접 확인해보고 사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방수 제품, 방수 스마트폰, 수중형 카메라 등을 살 때 꼭 한 번씩 체크해보아요.

 

이상으로 방수 기술, 방수 제품, 방수 IP 수치에 관련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